니콜라스 파티
1980년 스위스 로잔 출생.
로잔 예술 대학교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예술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밀턴 에브리, 조르조 모란디, 파블로 피카소, 펠릭스 발로통 등의 영향을 받았다
몬트리올 미술관, 마그리트 미술관, 허시혼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현재 뉴욕과 브뤼셀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용인 호암미술관 전시회>
전시실 1, 2
2024. 08. 31 ~ 2025. 01. 19
전시 제목 ‘더스트’는
파스텔 고유의 특성을 회화적 재현의 주된 방식이자 주제로 받아들이는 파티의 작품세계와 연계된다
마치 ‘나비 날개의 인분(鱗粉)처럼’ 쉽사리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파스텔은 지극히 연약하고 일시적인 재료이다
파티에게 있어 파스텔화는 ‘먼지로 이루어진 가면(mask of dust)’이자, 화장과 같은 환영이다
또한 미술관 벽에 직접 그리는 거대한 파스텔 벽화는 전시 동안에만 존재하고 사라지는 운명을 지닌다
그는 이러한 파스텔의 존재론적 불안정성을 인간과 비인간 종(種), 문명과 자연의 지속과 소멸에 대한 사유로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