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원하는 이성
모든 사람들의 만남이 그러하듯,
의사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면과 닮은 사람을 좋아하거나,
반대로 내게 없는 면을 가진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낍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의사 배우자들의 직업을 통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1) 동종업계 종사자 (의사, 약사 등)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학문이나 직업적 성취가 비슷하여 소통이 원활하고 유사한 경제력을 가진
동종업계 종사자를 선호합니다.
결혼은 결국 평생 내 편이 되어줄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일이기에
성장환경에서 본인이 겪고 느꼈을 감정들을 공유하고,
자신과 유사한 성취를 보이며 이질감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죠.
2) 교육자 (정규직 교사 등)
전통적으로 교사는 배우자 순위 1위에 해당하는 결혼 선호도가 높은 직업입니다.
다른 직군의 공무원에 비해 연봉 및 연금이 높아 평생 안정적인 경제력을 유지할
수 있고,
방학 및 장기간의 육아휴직 등을 활용하여 가정에 충실할 수 있으며,
교육 전문가로서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등 배우자로서
그 메리트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점은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면서도 안정적이고 가정적인 배우자를 선호하는 의사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실제로 의사의 배우자들 중 상당수가 교사라는 점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예체능계열 전문가 (음악가, 무용수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1차적으로 외모를 보게 됩니다.
결혼 정보회사들의 리서치에 따르면,
나는 외모를 보지 않는다,
단지 단정하고 호감이면 된다,
는 말은 결국 외모를 엄청나게 본다는 말과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도 중요한 외모가 일반적인 사람과 비교하여 눈에 띌 정도로 뛰어나다면,
이는 1차적인 조건을
넘어 배우자를 결정할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 미적감각을 재능으로 승화시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룬 사람이 더 가치 있게
보이는 것은 당연할 것이므로,
이에 의사들의 배우자 중에는 국립·시립 교향악단의 연주자나 국립·시립 무용단의
발레리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의사가 선호하는 배우자 유형을 직업으로 분류하여 알아보았으나,
꼭 위와 같은 직업이 아니더라도
내가 상대방과 소통이 잘 될 수 있는지,
내가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지,
나는 이성적으로 끌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를 생각하여 내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상대방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