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 “연애하기 전에 벌이는 일종의 심리전을 간결하게 표현한 말” 이다
밀당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묻는 질문을 받게 되자, 옛 추억이 소환되었다
사법고시가 페지 되기 전,
26살의 아담하고 뽀송뽀송 귀여운 판사 여성분이 있었다
첫 미팅 후 남성쪽에서 호감이 있어 연락을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는데~
상대 여성은 답도 느리고 관심이 없는 거 같아 아무래도
혼자만 관심 있는 거 같으니 마음을 접겠다는 것..
여성분에게 혹, 관심이 없는 것 이냐 물었더니 본인은 지금 밀당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는 그렇게 나와 있다면서..
밀당은 위기가 닥쳤을 때 하는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과 적절한 방법으로,
밀당은 관계 초반이 아니라, 관계 중반에 위기가 닥쳤을 때 해야한다.
“꼭 해야한다. 안해도 된다” 공식은 없지만,
이때야말로 나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자,
상대에게 나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